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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민영의보·연금보험 가입 서둘러라
작성자 | 불루데스크 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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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의보·연금보험 가입 서둘러라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 한해 보험시장은 교차판매 시행과 주식시장의 불황, AIG사태 등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AIG사태는 국내 대규모 해약으로 이어져 그동안 성장가도를 달려온 국내 외국계 보험사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자동차보험은 고유가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낮아지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지만, 생명보험은 주식시장의 불황으로 주력상품인 변액보험이 주춤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고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장기손해보험은 올 한해도 민영의료보험과 통합보험, 어린이보험 등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보험업계는 실손보상 한도 조정과 보험료 산출제도 변경, 위험률 변경, 보험판매플라자 도입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등 보험재테크에 대한 변수가 많다.


◇ 민영의료보험 가입 서둘러라

올해 뜨거운 논란이었던 민영의료보험의 실비 보상 한도는 내년에도 논란의 중심이 될 듯 하다.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동으로 현재 제한이 없는 민영의보의 본인부담금 보상한도를 70~8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았다.

현행 민영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금액 외에 본인 부담금에 대해서 100%를 보장해주고 있지만, 앞으로는 본인 부담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현재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가입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 연금보험 하루라도 빨리 가입해야

내년부터는 연금보험에 적용되는 연금생존율과 사망과 관련된 위험률이 변경된다.

사망률은 조금 떨어지고 연금보험에 적용될 생존율은 높아져 노후에 받을 연금액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종신연금형 연금보험의 경우 연금액 계산시 가입당시의 경험생명표를 기준으로 하는데, 경험생명표가 변경되면 동일 조건에서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이 낮아지게 된다.

연금보험은 노후 준비를 위한 필수 금융상품으로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게 유리하다.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내년 4월 경험생명표의 변경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동일한 연금액을 받기 위해서는 납입해야할 보험료가 더 비싸진다.

◇ 보험판매플라자의 등장

내년 2월로 예정된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각 금융기관별 상품의 벽이 모두 무너지고 보험판매플라자가 도입된다.

현재 독립법인대리점(GA)이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보험판매플라자가 되며 보험료 협상권 등 지금보다 더욱 강화된 보험판매 권한이 부여된다.

보험판매플라자는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한꺼번에 파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기존 상품의 보험료를 할인하거나 보장범위를 확대해 팔 수도 있다.

지금까지 보험대리점이나 설계사는 보험사가 만든 상품을 그대로 소비자에게 중개하는 역할만 했지만, 앞으로 교차판매와 더불어 보험판매 채널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