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모르게 내 앞으로 든 보험 있나?
통상 보험 계약은 실제로 가입하는 보험계약자, 보험 계약의 대상이 되는 피보험자, 그리고 보험금을 받는 보험수익자로 이뤄진다. 그런데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 그리고 보험수익자는 동일인이 아니라 모두 다를 수 있다.
가령 남편이 아내 앞으로 통합보험에 가입해 매달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 남편은 보험계약자, 아내는 피보험자, 그리고 보험수익자는 법적 상속인으로 설계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엔 보험 가입 후 아내가 사망하게 되면 보험금은 수익자인 법적 상속인(남편과 자녀)이 받게 된다.
그런데 내가 직접 계약해서 보험료를 내는 것 이외에, 내가 피보험자로 되어 있는 보험 계약은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본인이 피보험자로 가입되어 있는 보험 계약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에서 제공하는 '생존자보험계약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가지고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나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중 한 군데를 방문하면 된다. 그러면 본인이 보험계약자로 되어 있거나 피보험자로 되어 있는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상품 모두를 조회해 볼 수 있다. 비용은 무료.
조회 신청은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계약자의 동의를 얻을 경우 배우자·부모·자녀·법정대리인이 대신할 수도 있다. 본인이 아닌 경우에는 인감이 날인된 위임장·인감증명서·본인신분증·가족관계등록부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다만 혼수상태나 의식불명상태에 있는 경우는 본인의 동의를 얻을 수 없으므로 조회가 불가능하다.
보험가입조회 기준을 이처럼 엄격히 적용하는 이유는, 자칫 개인의 소중한 금융정보가 악용되어 보험사기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문의 (02)3702-8500
[손해보험협회 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