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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60세이상 여성가장 급증
작성자 | 불루데스크 2010-11-13
첨부파일 | 파일 없음
60세이상 여성가장 급증
2010-11-12 오후 12:18:12 게재



5년만에 16만5천명 늘어 136만3천명2020년엔 여성가장 중 40% 넘어서

60세이상 여성가장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가장의 경제력이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양극화를 확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장은 거주하면서 그 가구가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의식주 비용을 책임지고 있는 여성을 말한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60세이상 여성가장은 136만3000명으로 5년전인 2005년 119만8000명보다 16만5000명인 12.1%나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에 여성가장이 348만5000명에서 380만9000명으로 9.3%(32만4000명) 증가한 것보다 증가율이 크게 높았다. 총증가분의 절반이상이 60세이상인 셈이다.

반면 20대 여성가장은 50만8000명에서 47만8000명으로 줄었고 20세미만의 소녀가장도 3만6000명에서 3만7000명으로 소폭 느는 데 그쳤다.

비중에서도 60세이상 여성가장의 비중은 35.8%로 5년전보다 1.4%p 뛰었다. 20대는 14.6%에서 12.6%로 줄었고 30대와 40대도 14.4%, 19.6%에서 14.3%, 18.4%로 떨어졌다. 20세미만은 1.0%를 유지했다. 50대는 16.1%에서 17.9%로 1.8%p나 올라 60세이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50세 이상으로 따지면 비중이 53.7%로 절반을 넘어섰다.

2020년에는 전체 여성가장의 60% 가까운 사람이 50세 이상이고 60세이상은 41.2%에 달할 전망이다. 여성가장의 수는 439만7000명으로 올해보다 58만8000명이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0대 여성가장의 비중은 2015년 19.3%에서 꺾여 2020년에는 18.5%로 줄어들기 시작할 전망이다.

여성가장의 평균연령은 지난 2009년 54.0세로 2006년에 50세를 돌파한 이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여성 가장 중 65세이상인 경우는 24.6%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여성가장들의 생활고가 남성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가장의 급증은 양극화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높다. 여성가장 중 취업을 한 경우는 58.4%로 남성의 85.3%보다 크게 낮았다. 또 여성가장의 취업 업종은 도매·소매업(16.2%) 숙박·음식업(15.0%) 제조업(12.8%) 순으로 남성보다 취약했다. 집도 55.7%만 가지고 있었다. 남성 69.5%보다 크게 낮은 비율이다. 여성이 가장인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84만7700원으로 남성이 가장인 가구의 53.7%에 그쳤고 월평균 지출 역시 153만6500원으로 남성가장 가구의 55.3%였다.

이호섭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은 "최근 여성 가장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 여성가장의 고령화 현상 등에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여성가장을 위한 사회적 지원대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여성가장에 대한 특성은 물론 다양한 가치관 등을 정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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