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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0%, "정년연장된다면 임금피크제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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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0%, "정년연장된다면 임금피크제 신청"
노컷뉴스 | 입력 2011.05.16 06:06
[CBS산업부 박종환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정년연장을 전제로 한 임금피크제 시행시 신청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직장인 350여명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에 대한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 '현재 소속된 회사에서 정년 연장형 임금피크제를 실시할 경우 신청하겠다'는 응답이 58.6%에 달했다. '신청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1.4%였다.
정년 연장형 '임금피크제'란 정년을 일정기간 늘리는 대신 임금은 특정시점 이후부터 차츰 줄여가는 제도를 말한다.
'신청하겠다'는 응답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42.7%만이 '임금피크제에 동참하겠다'고 답한 반면, 30대는 64.2%, 40~50대의 경우 65.1%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퇴직시기가 다가오는 고연령층일수록 경제적, 심리적으로 정년연장의 필요성에 대해 더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희망하는 정년 연장기간으로는 '4~5년'(55.0%)을 가장 많이 꼽았고, '6년 이상'이란 응답도 19.8%나 됐다. 반면 '2~3년'과 '1년'을 꼽은 직장인은 각각 24.2%, 1.0%에 머물렀다. 국내 대기업의 평균 정년이 57.2세(2010년 3월 고용노동부)임을 감안할 때 61세 이상까지 일하기 원하는 근로자가 많다는 의미다.
임금피크제 도입시 '10% 미만'의 임금삭감을 수용하겠다는 응답이 43.1%, '10~20% 미만'이 36.7%로 '20% 미만' 삭감을 감수하겠다는 의견이 약 80%에 이르렀다. '20~30% 미만'은 16.4%로 나타났다.
임금피크제도 자체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71.4%는 '찬성'을, 28.6%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찬성 이유로는 '노후 준비기간이 늘어나서'(38.5%)와 '가능하면 오래 일하고 싶어서'(37.3%), '조기퇴직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22.2%)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반대 이유로는 '임금삭감 없는 정년연장을 원해서'(56.4%)와 '지나친 임금삭감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어서'(35.6%)란 응답이 많이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의 63.7%가 노후준비로 인해 불안감과 압박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노후준비 방법으로는 '노후생활자금 준비'(36.8%)가 가장 많았고 이어 '직무능력 개발'(23.5%), '전문자격증 취득'(14.7%), '창업 준비'(11.6%),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으로의 전직'(11.0%), '투잡 병행'(5.7%) 등의 순이었다.
한편,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정년 연장형과 정년 보장형, 고용 연장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은 2010년 상반기 기준 11.2%에 달했다.
cbs2000@c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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