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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료 내달부터 내린다
삼성ㆍ대한ㆍ교보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다음달부터 예정이율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일부 중소 생보사들도 전략 상품 예정이율을 올리기로 하면서 생보업계에 가격 경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생명이 3.75%에서 4.0%로,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4.0%에서 4.25%로 예정이율을 각각 인상하기로 한 데 이어 중소 생보사들도 일부 상품 예정이율을 올리기로 했다.
동양생명은 '수호천사 프리스타일 종신보험'과 '수호천사 프리스타일 CI보험' 2개 상품 예정이율을 3.75%에서 4.0%로 0.25%포인트 인상하고, 녹십자생명은 '유니버설 종신보험' 예정이율을 3.75%에서 4.0%로 올린다. 금호생명도 '스탠바이 유니버설 CI 보험'과 '베스트 유니버설 종신보험' 등 2개 상품 예정이율을 3.75%에서 4.0%로 인상한다.
예정이율은 보험금에 적용되는 이자율로, 종신ㆍCI보험 등에 적용된다.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보험금 중 보험사가 부담해야 할 부분이 많아져 그만큼 고객이 내야 할 보험료가 줄어든다.
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올린 것은 우선 시중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시중금리 상승을 보험료에 반영하라는 취지에서 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산출하는 근거가 되는 '표준이율'을 보험기간 15년 이하는 연 4.25%, 15년 초과는 연 4%로 예년보다 각각 0.25%포인트 올려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예정이율 인상이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영업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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